10분 만에 결혼식 "100만 원 정도로 치러지는 패스트 결혼식?"
2012-09-24 온라인 뉴스팀
10분 만에 결혼식
10분 만에 결혼식을 하는 커플들이 있어 화제다.
지난 23일 SBS는 카지노로 유명한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현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혼 부부는 트럭을 타고 예배당으로 등장, 주례 전담 목사의 간단한 주례사와 결혼반지 교환 등의 식순을 차에 탄 채로 10분 만에 끝내며 초고속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를테면 고액이 드는 화려한 예식장이 아니라 차 안에서 10분 만에 조촐한 결혼식을 거행하는 실속파 커플들이 최근 들어 등장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서너 달 걸리는 결혼 절차가 몇 시간만에 해결되며, 금액은 우리 돈 100만 원 정도로 실속 있게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식장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노래와 춤을 추는 것은 물론 주례가 커플을 찾아가는 출장결혼 서비스, 높이 15m 난간에서 신랑, 신부가 줄을 타고 입장하는 서커스 같은 결혼식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10분 만에 결혼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난 저렇게 하고 싶다", "여자들은 싫어할 듯", "결혼식 솔직히 허례허식이다", "괜찮은 것 같은데?", "술에 취해서 하는 결혼식일 듯", "진짜 급한 사람들만" 등의 다양한 반응이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