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가서 18차례 털려" 인삼도둑 극성
2012-09-25 뉴스관리자
음성경찰서는 최근 관내 인삼 재배농가 3∼4곳에서 인삼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인삼 농가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금왕읍과 대소면 등 1천600㎡의 인삼밭에서 총 18차례에 걸쳐 6천500만원 상당의 인삼을 도둑맞았다.
그러나 음성군에는 인삼 재배농가가 1천여 곳에 달해 경찰이 절도 예방에 애를 먹고 있다.
인삼밭 인근 지구대 경찰관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밤마다 인삼밭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인삼밭 주인들이 2∼3주에 한 번씩 밭을 둘러보고 있지만 경비가 허술해 도난 사례가 잦다"며 "CCTV 설치와 신속한 인삼 수확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