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 지식 기부로 소외계층 정보 격차 해소 팔걷어
KT(회장 이석채)가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KT의 사회공헌 활동은 2009년부터 줄기차게 진행하고 있는 olleh 경영과 연결되어 있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KT의 철학은 olleh 다섯 글자 중 e로 표현된다. 즉, e의 의미를 'Esteemed Company', 존경 받는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전사 차원에서 상생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T는 지난 2010년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첫 편입에 이어, 2011년과 2012년에 2년 연속으로 전세계 유무선 통신산업의 글로벌섹터 리더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KT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나눔 KT’라는 비전 아래 소외계층 및 IT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IT나눔’ 활동을 필두로 ‘사랑나눔’, ‘문화나눔’ 활동으로 전개된다.
‘IT나눔’ 활동은 IT서포터즈(www.itsupporters.com)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007년 IT지식 기부를 위해 출범한 IT서포터즈는 현재까지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25만 회의 IT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그 수혜자 수는 총 연인원으로 187만 명에 이른다.
▲ KT IT서포터즈들이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의 작동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IT서포터즈는 4대 정보소외계층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중소상공인/자영업자지원, 첨단 IT지식나눔, 인터넷/스마트 역기능 예방 교육을 통해 지식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에 IPTV와 스마트홈패드, 키봇을 지원해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돕는다. 정철 영어 TV방송을 활용해 소외 아동들의 영어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사랑나눔’은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KBS, KT, 고려대학교 등 총 18개 기업과 기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기업 네트워크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을 구성,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5월 17일에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체험 캠프 공간인 ‘새싹꿈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KT사옥 일부를 리모델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마음껏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고, 청각장애 아동들을 지원하는 ‘KT 소리찾기’, 사내 봉사 조직인 ‘사랑의 봉사단’, 우수한 IT인재 육성을 위한 ‘KT 노사 Youth 장학사업’ 등으로 소외 아동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KT는 미래세대에게 체계적인 '나눔의 기회' 제공과 사회공헌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시작했다. 2011년 5월 전국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olleh 대학생봉사단'이 활동을 시작했고, 9월에는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명으로 구성된 'olleh 어린이봉사단'을 출범했다.
'olleh 대학생봉사단'은 주 1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재능나눔 활동을 하는 '정기봉사'와 역사체험교육, 생태체험학습활동, 문화공연 관람 등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CSR활동'을 연중 진행한다. 2012년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재능나눔과 문화교류 활동 등 글로벌 CSR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국내 최초 어린이봉사단인 olleh 어린이봉사단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어르신 위문 공연 등 월 1회 정기적인 테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에 총 472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KT는 아동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문화나눔’ 활동의 취지로 서울 광화문에 기획된 올레스퀘어는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계발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개방된 복합문화 공간이다.
올레스퀘어에서는 여러가지 첨단 IT 디바이스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기적인 콘서트와 강연이 열리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개방형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서 새로운 문화 트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올레스퀘어는 매주 4번, 목, 금, 토, 일요일에 ‘올레스퀘어 톡 콘서트’를 열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연 관람비는 ‘천원’으로 전액 난청 청소년들을 재활을 돕는 수술이나 디지털보청기 지원 등 ‘소리찾기 사업’에 쓰이고 있다. 올레스퀘어 외에도 ‘KT 체임버홀’에서는 어렵고 비싸게만 느껴져 온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고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다.
서울 목동에 위치하고 있는 ‘KT 체임버홀’은 2009년에 개관하여 420석 규모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합창, 실내악, 독주회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정상급 연주가들이 참여하는 초청연주회에 친밀감 있는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관객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직접 찾아올 수 없는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olleh TV 공연실황방송 및 VOD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