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모나리자 논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진품?"

2012-09-26     온라인 뉴스팀

젊은 모나리자 논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의 모델보다 조금 더 젊은 모나리자를 그린 '아이즐워스 모나리자'가 또 다시 진품 논란에 휩싸였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영리 '모나리자 재단'은 오랫동안 진품 논란을 빚어온 '아이즐워스 모나리자'가 다빈치가 그린 진품이라는 주장을 다시 한 번 제기할 예정이다.

'아이즐워스 모나리자'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걸린 '모나리자'와 크기, 모델, 배경이 거의 같은 그림이다.

다만, 모델이 루브르 작품보다 좀 더 젊어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모나리자 재단은 '아이즐워스 모나리자'가 루브르 '모나리자'에 약 10년 앞서 다 빈치가 그린 그림이라며 "역사적, 비교분석적,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옥스퍼드 대학의 미술사 전공인 마틴 켐프 교수는 "너무 많은 것이 잘못돼 있다. 옷, 머리, 배경이 그렇고 캔버스에 그려졌다는 것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