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 결국 법정관리 신청
2012-09-26 조현숙 기자
극동건설이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25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된 상태였다.
이날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이 만기 연장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실패했다.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은 시공능력 38위의 중견건설업체다.
이 업체는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25억8천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영업이익(-67억6천800만원)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2분기 기준 5천825억1천400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