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송혜교,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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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가 쓰고 있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조인성과 계약을 완료했다, 한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가 만난 만큼 멋진 작품이 탄생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군 복무 이후 영화를 통해 컴백하려 했지만 영화가 미뤄 지면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공백을 갖게 됐다. 상대역으로 낙점된 송혜교 역시 5년만의 컴백 작이다.
그리고 이 작품을 집필하는 노희경 작가 역시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컴백한다.
관계자는 "여러 배우들이 노 작가의 작품에 물망이 올랐지만 최종적으로는 조인성과 송혜교가 호흡을 맞출 것"이라며 "송혜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규태 PD와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후 아무 여자와 만나며 의미 없는 삶은 사는 청담동 최고 겜블러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가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그들의 삶에서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봄날' 이후 7년 만에, 송혜교는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KBS 2TV에서 방영 예정이며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