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연규성 "홍대광과 '말리꽃' 열창, 감동의 무대"
2012-09-29 온라인 뉴스팀
연규성이 홍대광과의 '말리꽃' 대결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중 연규성 홍대광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다. 이에 대해 싸이는 "선곡 자체가 엄청난 용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규성과 홍대광이 만든 하모니는 감미롭고 감동적이었다.
두 사람은 라이벌이긴 해도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면서 챙기는 사이. 홍대광은 "연규성 형을 10년 전부터 팬이었다"고 인터넷 가수 연규성을 존경했다고 치켜세웠다.
'말리꽃'은 두 가지 색깔로 나타났다. 허스키하고 강한 보이스를 가진 연규성의 터프한 느낌과 마치 성시경의 노래를 듣는 듯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홍대광이 의외로 잘어울렸다. 이에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오랜만에 좋았다.
노래후 싸이는 "굉장히 힘든 노래다. 이승철 씨도 컨디션이 좋을때만 부른다고 알고 있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철은 "왜 저는 연규성 씨가 계속 노래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축구감독이라면 부상당한 잘하는 선수를 계속 내보내지 않을거다"란 칭찬 섞인 평을 남겼다.
결국 최종 승리는 연규성의 차지가 됐다.
홍대광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연규성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싸이는 "이승철 심사위원이 부상당한 스트라이커의 휴식 후의 제 기량을 한 번 더 보고싶다고 하신다"며 연규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