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와이파이 속도 2배↑ '스마트 채널본딩' 적용

2012-10-04     이근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와이파이 속도를 2배 높이는 ‘스마트 채널본딩(Smart Channel Bonding)’ 기술 적용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채널본딩’은 5GHz 대역 와이파이 주파수 내에서 채널을 분리해 하나의 단말에 하나의 채널로만 사용이 가능하던 것을 채널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묶어 약 150Mbps의 속도를 내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현재 옵티머스LTE 2, 갤럭시S3 등 기존 출시한 단말에 적용한 데 이어 새로운 아이폰에도 기본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에도 ‘스마트 채널본딩’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채널본딩’ 기술 활용이 가능한 5GHz 대역 와이파이를 서울 지하철 모든 객차와 강남·신촌·홍대 지역 등 데이터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5만 국소에 설치를 마쳤다.

SK텔레콤 권혁상 Network부문장은 “SK텔레콤은 속도와 품질을 모두 만족할 뿐만 아니라, 고객 사용이 잦은 적재적소에 와이파이 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채널본딩’과 같이 실제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