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가 女승객 치마 속 몰카 찍다 덜미
2012-10-04 뉴스관리자
박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1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괴정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정모(23·여)씨가 버스에 오르자 스마트폰을 운전석 아래로 내려 치마 속을 촬영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모두 16차례에 걸쳐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촬영할 때 소리가 나지 않는 스마트폰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치마를 입은 승객이 버스 계단을 오를 때 이같은 짓을 했다.
박씨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촬영된 동영상을 삭제한 뒤 스마트폰을 버렸다고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경찰은 시내버스 내부에 설치된 CCTV를 분석, 범행 장면을 추궁해 박씨의 자백을 받아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