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37만1천743대..전년비 소폭 증가

2012-10-04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9월 국내 5만7천559대, 해외 31만4천184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3.4% 증가한 37만1천74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임협 타결에 따른 생산 정상화와 해외공장 호조에 힘입어 판매가 작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작년보다 2.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82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아반떼 1만303대, 그랜저 7천86대, 엑센트 2천59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작년보다 5.6% 증가했다.

싼타페 6천175대, 투싼ix 3천350대, 베라크루즈 474대 등 SUV는 작년보다 55%가 증가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1.8% 감소한 8천230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2천504대가 팔려 작년 대비 8.7% 줄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2천622대, 해외생산판매 22만1천562대를 합해 총 31만4천184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공장수출은 작년보다 2.1% 감소하고 해외공장판매는 6.1%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8% 증가한 총 317만8천228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48만1천577대로 5.8%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269만6천651대로 작년보다 1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