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논산훈련소 입소 "4주 동안 동료에게 모범이 되는 훈련병이 되겠다"
2012-10-04 온라인 뉴스팀
박태환 논산훈련소 입소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박태환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4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박태환은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도 아닌데 질문이 너무…(쑥스럽다)"며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4주 동안 동료에게 모범이 되는 훈련병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태환 선수는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년간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면 병역 의무를 다하게 된다는 현행 병역법 시행령 47조에 따라 훈련 이후 수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2년간 군대에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4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생각하고 마음의 각오를 다지겠다"며 "운동선수지만 이런 훈련을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국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출전할 생각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올해가 가기 전 11~12월 사이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