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소비자 골치아프게 한 자동차' 1위 불명예

2012-10-05     유성용 기자
GM대우의 라세티(1.6 DOHC)가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은 차량으로 꼽혔다.

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결함신고센터에 지나 2007년부터 올 7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총 1만737건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들 가운데 라세티(1.6 DOHC)가 620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고 이어 쏘나타(560건), 싼타페(533건), 카렌스(552건), K5(468건), SM5LPLi(458건), SM5(411건), 그랜저(389건), 토스카(383건) 등의 순이었다.

라세티의 경우 동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주요 불만 사항이었고 쏘나타는 엔진, 싼타페는 동력 결함이 다수 지적됐다.

수입차들 중에서는 크라이슬러 300C가 25건으로 민원 1위를 차지했고 다임러트럭코리아 Actros(20건), 폴크스바겐 Golf 2.0 TDI(20건)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완성차 회사는 기아차(2천873건)였고 현대차 2천785건, GM대우 2천780건, 르노삼성 1천446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