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 지난해 주주배당 65% 늘려 '고배당 빈축'
2012-10-06 임민희 기자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통합민주당 정호준 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손보사들은 당기 순이익이 86.6% 늘어났지만 주주배당액은 139.6%나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1년의 경우 주주배당액을 전년대비 64.8%를 늘리는 등 고배당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정호준 의원은 "순이익 증가로 인한 배당증가는 당연한 것이지만 당기순이익 증가보다 과도한 고배당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높은 수수료, 과다 사업비 논란 등을 고려할 때 보험사들의 고배당 관행은 금융당국이 철저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임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