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눈물, 맨 손으로 박쥐 잡아야 했던 사연에 "눈물날 만하네"
2012-10-06 온라인 뉴스팀
고우리 눈물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서는 고우리, 신봉선, 한고은, 정주리 등이 출연해 ‘정글의 법칙W’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고우리는 “나는 곤충을 무서워한다. 근데 곤충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했고 그게 (한)고은언니였다. 캐릭터가 겹치기 싫었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우리는 “정글에 떠나기 전 짐을 챙기는데 큰 나방이 들어왔다. 이걸 잡아야 정글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방을 잡았다. 손을 폈는데 갈색 가루가 묻어있었다.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정글에서도 벌레가 와도 소리도 지르지 않고 참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신봉선은 “박쥐를 아무렇지 않게 잡더라. ‘원래 이런걸 잘 잡는 아이구나’ 생각했다”며 “나중에 집에 돌아갈 때 비행기에서 얘길 하는데 ‘곤충을 무서워 하지만 레인보우를 위해서 잡았다’고 말했다. 내가 지금까지 본 친구들 중 가장 씩씩한 걸 그룹 멤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우리 눈물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인보우를 위해 잡았다니... 역시 살아남기 힘든 연예계구만”, “박쥐를 맨손으로? 고우리 눈물날 만하네”, “정글의 법칙W 완전 기대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SBS ‘고쇼(Go show)’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