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영세자영업자 전환대출 'SOHO 환승론' 판매

2012-10-07     임민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영세자영업자에게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SOHO 환승론'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정부는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을 활용해 저신용 영세자영업자에게 은행권 전환대출 공급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향후 5년간 1조 5천억원 한도로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영세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SOHO 환승론'을 10월 중 출시한다.

'SOHO 환승론'은 CB 신용등급 6~10등급인 개인사업자 중 금융기관 및 대부업체에서 3천만원 이하 한도로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는 최저 연 8.5%~12.5%, 최장 6년만기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한 상품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고금리 사금융 이용자 및 가계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환승론(바꿔드림론)과 새희망홀씨대출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