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암투병 사실 고백 "해품달 당시 허리 동여매고.."

김영애 암투병

배우 김영애가 암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김영애는 10일 방송될 SBS‘좋은아침’녹화에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촬영 당시 암투병 사실을 전했다.

김영애는 당시 췌장암과 사투를 벌였던 사실을 전하며“생방송에 가까운 촬영스케줄을 소화하는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췌장암 초기라는 사실을 숨긴 채 두 달 동안 병원을 오가며 간신히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몸이 아파서 소리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허리에 끈을 칭칭 조여매고 촬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영애는“결국 황달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과로로 입원했다고만 밝혔다”며 “‘해품달’ 종영 후에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이라고 전했다.

김영애는 이날 녹화에서 두 번의 이혼과 사업포기, 암투병 수술 후 몸무게가 40kg로 줄은 사연 등을 전한다. 김영애의 사연은 10일 오전 9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