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전자전'서 첨단 전략제품 대거 전시

2012-10-09     이근 기자
삼성전자는 9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한 ‘제43회 한국전자전(KES 2012)’에서 스마트 기기와 최첨단 반도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43회를 맞는 한국전자전에 1천352㎡(4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더욱 스마트한 삶이 시작된다, 바로 지금(Smarter Life, Now)’을 주제로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총 60여개의 ‘스마트 큐브(Smart Cube)’와 36대의 55형 대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초대형 ‘스마트 월(Smart Wall)’을 전시하고 ‘N서비스’ 체험 존을 마련했다.

전시장 왼쪽에 마련된 ‘OLED TV 하이라이트 코너’에서는 ‘2012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55형 OLED TV ES9500이 생생한 화질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초대형 스마트TV 75형 ES9000 등을 비롯해 다양한 LED, PDP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동작인식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TV용 게임 ‘앵그리 버드’ 체험존도 마련했다.

키즈, 피트니스, 패밀리 스토리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TV 콘텐츠도 선보였다. 콘텐츠 무선 공유 기능인 올쉐어플레이(All share play)와 올쉐어캐스트(All share cast)를 통해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2012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프리미엄 모니터 SB970과 세계 최초 무선 듀얼도킹 오디오 DA-E750, 풀HD 화질로 3D 영상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도 함께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갤럭시노트Ⅱ, 갤럭시SⅢ, 갤럭시노트10.1 등 다양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노트PC 시장 석권을 목표로 출시한 시리즈9을 필두로 3세대 인텔 코어 i7이 적용된 시리즈7, 멀티미디어 성능이 강화된 시리즈5와 먼지커버를 탑재해 프린터의 수명을 연장한 모노 레이저 복합기 등 IT기기도 대거 공개했다.

이 밖에도 미러리스 카메라 NX1000, NX20과 EX2F, MV900F등 다양한 신개념 스마트 카메라 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와이드 상(上)냉장, 서랍식 하(下)냉동’시스템을 가진 T-타입의 내부 구조를 지닌 프리미엄 냉장고 T9000과 3중 메탈냉각을 구현한 국내 최대용량 567리터의 지펠 아삭 M9000을 전시했다.

특허 받은 기술인 버블 세탁 방식에 두 개의 워터샷을 더한 버블샷2 드럼세탁기와 흡입된 먼지와 공기를 ‘큰 먼지방’과 ‘6개 미세 먼지방’에서 두 번 걸러 내는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L9000, 음성인식으로 제품 조작이 가능한 뉴 스마트 탱고 등 생활가전 제품도 다수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 OLED TV ES9500과 전문가급 프리미엄 모니터 SB970 등 2개 제품이 ‘2012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CE담당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가 6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하고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