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상화면 보면서 스마트폰 고객상담"

2012-10-10     이근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서울 보라매 등 전국 16개 고객센터에 ‘스마트폰 웹 가상 현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상담원이 웹에 구축된 가상현실 화면을 보면서 고객과 상담함으로써 마치 고객 휴대폰을 직접 만지며 통화하는 듯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새 시스템 도입으로 ▲소프트웨어(OS) 업데이트 ▲데이터 설정·해제 ▲이메일 설정 ▲멀티문자(MMS) 환경 설정 ▲스팸 필터링 ▲와이파이 설정 등을 고객에게 더 쉽고 빠르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담원은 스마트폰 웹 가상 현실 시스템을 통해 PC를 통해 스마트폰 출시 시점의 외관 및 세부 사양은 물론 기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의 종류 및 기본 메뉴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면 링크 기능을 이용해 PC 화면의 스마트폰 버튼과 앱 아이콘을 클릭해 실제 스마트폰을 실행했을 때와 동일한 화면을 가상 스마트폰 화면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