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윤하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2-10-10 오승국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제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출산・아동건강에 기여한 유공자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김윤하 교수가 광주・전남지역의 고위험 산모 및 다문화 가정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포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임산부의 자연분만 및 모유수유 유도, 고위험 산모 관리, 선천성 태아 기형 예방 등 활발한 진료활동과 성실한 산부인과학의 연구 및 학회 활동으로 학문 발전에도 공헌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제왕절개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병원으로 꼽히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1982년부터 2002년까지 20여년간 제왕절개분만 임신부 1천611명 중 84%인 1천355명의 자연분만을 성공했다.
또한 김 교수는 임신중독증・조기양막파열 등의 고위험 임신부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산모의 안전 출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위원장 등 여러 중책을 맡으면서 활발한 학술활동과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성폭력 피해 아동들이 아픔을 딛고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률 지원에도 앞장 서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