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베이스볼' 2개월만에 55만 이용자 돌파

2012-10-11     이근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LTE 전용 초고화질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이 출시 2달 만에 55만 이용자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포스트시즌 시작 이후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어 올해 포스트시즌 기간 중 1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포스트시즌 시작 이전 일 평균 5천명이던 T베이스볼 신규 이용자 수는 준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8일 이후 일 평균 5만 명으로 10배 급증했다.

특히 준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지난 9일에는 하루 동안 약 7만 명의 가입자가 T베이스볼을 다운받았다.

SK텔레콤은 원하는 주요 장면만 골라볼 수 있는 T베이스볼의 차별화된 중계 기능으로 데이터 사용료 및 휴대폰 배터리 소모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이 T베이스볼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T베이스볼은 홈런, 득점·역전찬스, 투수교체 등 꼭 보고 싶은 장면을 설정해 두면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터치 한 번으로 바로 해당 장면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