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선호 직업 1위 "교사 희망하는 학생 압도적으로 많아"

2012-10-15     온라인 뉴스팀
중고생 선호 직업 1위

중고등학생들의 선호 직업 1위가 교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중1~고2 학생 6291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선호 직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희망직업 순위가 초등학교 교사(8.8%), 의사(4.5%), 공무원(4.1%) 순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중고등학교 교사(4.0%)로 교사를 희망한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12.8%를 차지해 다른 직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10위권 안의 직업에는 요리사, 간호사, 경찰, 운동선수, 연예인, 회사원 등이 꼽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공무원, 운동선수, 의사, 경찰, 회사원, 요리사 순을 선호했으며, 여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교사, 간호사, 중고교 교사, 의사, 요리사, 연예인, 공무원, 비행기 승무원을 선호했다.

한편, 중고생 선호 직업 1위가 교사인 것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측은 "교사는 안정적이고 학생과 접촉이 많아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직업에 속해왔다"며 "다만 중등교사가 임용과 학생지도 면에서 어려워지면서 초등교 교사의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