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최초 자막, 김영희 PD고백 "시청자들 항의 빗발쳐 '당황'"
2012-10-16 온라인 뉴스팀
예능 최초 자막
MBC 김영희 PD가 예능 최초 자막을 쓴 사실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러와-방바닥 콘서트’에는 ‘쌀집아저씨’김영희 PD가 출연했다.
김영희 PD는 이날 방송에서 일본 후지TV에서 연수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처음으로 예능용 자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예능 최초 자막에 시청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자막에 대해 시청자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지자 당시 부장에게까지 연락이 왔다고 고백했다.
김영희 PD는 이게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막을 넣어 6개월 후에는 SBS와 KBS에서도 자막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희 PD의 예능 최초 자막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영희 PD대단하다", "이제 자막없으면 재미없더라", "난 소리 줄이고 자막만 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트루먼쇼’에서는 배우 고준희와 박재범의 볼뽀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