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칼부림 끔찍 "30대 남성 초인종 누른 뒤..."
2012-10-16 박기오기자
서울 강남 빌라에서 칼부림이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전 11시 59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 3층에서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오모 씨(33)가 자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택배기사를 가장해 최모 씨(33·여) 집의 초인종을 누른 뒤 최씨를 찌르고 이를 말리던 박모씨를 수차례 찌른 뒤 스스로 손목을 그었다.
최씨, 박씨, 오씨는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씨는 오후 1시 40분쯤 사망했고, 이후 박씨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