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동생 "형을 '호구'라 부르고, 심부름에 폭행까지"
2012-10-16 온라인 뉴스팀
'안녕하세요' 하극상 동생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4살 위인 자신을 막대하는 버릇없는 18살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라경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라경수 씨는 "동생은 나를 '형'이라 부르지 않는 것을 물론, 휴대폰에 나를 '호구'라고 저장해 놨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신발장 앞에서 명치를 때려 10분간 누워있었다"며 "그 뒤로 동생의 밥이 됐다. 슈퍼 심부름, 라면 심부름, 물 심부름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하극상 동생 라형수 군은 "형은 늙어서 저를 안 죽이는 게 아니라 못 죽이는 거다"라며 "너무 오랫동안 형이라고 안 불러서 이제는 부르는 게 더 어색하다"고 말해 현장을 경악케 했다.
또한, 하극상 동생은 "어렸을 때 남들한테 많이 맞고 다녀서 형이 싸움을 가르치며 훈련시켰다. 그래서 어느 순간 제가 더 힘이 강해진 것"이라며 엉뚱한 변명만을 늘어놨다.
뿐만 아니라 "제가 잘 하고 있는데 형이 자꾸 간섭해서 짜증난다"고 덧붙여 출연진의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이에 '하극상 동생' 사연을 듣던 게스트 김태원은 "너 이리와봐"라고 버럭하는 등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였던 부활의 김태원과 MC들의 조언으로 결국 하극생 동생은 형에게 사과했다.
한편, 안녕하세요 하극생 동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왜 이래", "하극생 동생 대박", "하극생 동생 미친 거 아니야?", "하극생 동생 내 동생이었으면 귓방망이 날라갔다", "하극생 동생 내 동생이었으면 엉덩이 붙이고 앉지도 못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