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알리지' 출범

2012-10-17     임민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17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 빌딩 강남스타 PB센터에서 'KB부동산 R-easy(알리지,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동산상담센터인 'KB 부동산 플라자' 3곳을 동시에 개설했다.

이날 국민은행이 1년여의 준비끝에 선보인 'KB부동산 R-easy(알리지)'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매입-개발-관리-처분) 전 단계에 걸친 자산관리 토털 서비스로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부동산 DB를 활용, 맞춤형 부동산 정보제공 및 상담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금융 자산관리서비스(스타 테이블)-노후-은퇴설계 (골든 라이프)-부동산자산관리(R-easy, 알리지) 등 금융과 부동산을 총망라해 대고객 '종합자산 관리 제공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 상담은 물론 부동산 자산 재설계, Value-up 서비스(보유 부동산에 대해 개발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대출상담 지원 서비스 등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상담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은퇴세대의 효율적인 자산 리모델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익형부동산 중심의 '부동산 쇼핑몰' 과 상권분석 코너 신설, 오피스텔 매물 및 월세 시세 조사 등 맞춤형 정보를 생산하는 쪽으로 웹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또 부동산 상담서비스에 대해서도 기존의 고액자산가 중심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고 인터넷에서는 은행계좌가 없는 고객에게도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이 같은 부동산 상담서비스는 기존 자산관리서비스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중개업소도 회원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 했으며 이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소에 홍보비 절감과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이에 따른 거래 실종 상황에서 정제된 부동산 정보 및 객관적인 부동산 상담을 일반 고객에게 확대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부동산 거래에 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받게 된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거래 활성화와 하우스푸어 해소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