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자작곡 '베리핫' 방송불가 판정 "이유는?"

2012-10-17     온라인 뉴스팀
현아 자작곡 '베리핫' 방송불가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자작곡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방송 불가' 판정 소식을 전하며 "가사에 특정 브랜드명(카카오톡)을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베리 핫'은 현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베리핫'은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뒤 2009년에 포미닛 활동을 시작한 현아가 처음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소속사 측은 "방송활동이 예정됐던 곡은 아니었다"면서 "수정을 가할 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아는 오는 22일 '아이스크림'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 2집 '멜팅'을 발표한다. '베리 핫'의 경우엔 타이틀곡이 아닌 만큼 방송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베리 핫'과 타이틀곡 '아이스크림' 외에도 이번 현아의 앨범에는 랩 솔로곡 '흐트러지지 마'를 비롯해 현아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틴팝 장르의 '풋사과',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내 남자친구에게' 등 5곡이 수록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