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톡 어플 80% 통역률 자랑 "이제 영어 걱정 뚝~!!"
2012-10-18 박기오기자
지니톡
무료 한영 자동통역기 애플리케이션 '지니톡(GenieTalk)'이 화제다.
지식경제부는 17일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자동으로 통역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지니톡(GenieTalk)’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니톡은 음성과 문자를 모두 인식하며 한영 양방향 통역을 할 수 있는 기능성 앱이다. 지니톡은 한국어 27만 단어와 영어 약 6만 5000 단어를 인식해 실제 여행 상황을 가정할 경우 80%의 자동통역률을 자랑한다.
또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구글의 한영 자동통역보다 15%이상 더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 앱은 영어에 서툰 여행객이 해외여행지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행인에게 길을 물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지니톡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4년간 개발한 '한·영 자동통역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또한 '음성인식’, '자동 번역’, '음성 합성’ 등의 고난도 기술을 자랑한다.
지경부와 ETRI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까지 일본어와 중국어 자동통역 기술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 전까지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의 자동통역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사진-지니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