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전방위 사회공헌활동 '눈길'

2012-10-19     이경주 기자

대상의 전방위 사회공헌활동이 식품업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 최초로 대규모 주부봉사단을 모집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취약계층지원은 물론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대상(대표 명형섭)은 식품업계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주부봉사단 200여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주부들은 ‘청정원 주부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청정원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연계해 대표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상은 취약계층지원에 이어 환경, 문화로까지 사회공헌활동의 영역을 넓혀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대상은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으로 정하고 2006년 3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각 공장과 영업, 스텝부서 직원들로 이루어진 청정원 사회봉사단 60개 팀을 결성, 매월 1회 이상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장애인, 아동, 노인 등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무료급식봉사와 시설방문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여우수리 제도, 만원기부릴레이, 개인 포상금 기부, 회사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제도, 임직원 자율모금제도 등 사내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9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연간 20억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장애아동들과 일반 가정을 한 가족으로 맺어 주는 ‘청정원캠프’도 대상의 사회공헌활동 중 대표적인 행사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청정원 주부봉사단, 일반 가정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우들과 결연을 맺었다.


연중행사도 주목된다.


연말마다 선물세트를 제작하는 행사를 마련 빈곤 결식아동들에게 증정하고 있고,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해 이를 통해 매년 들어오는 수익금 5천만원 가량을 저소득층 어린이와 장애인들의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환경보호와 문화발전에도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의 영역을 넓혔다.


해마다 봄이 되면 식목일 기념사업으로 한국녹색문화재단과 함께 일반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고 전 직원이 사회복지시설에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1만 그루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또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영화축제 행사인 ‘청룡영화상’을  첫회 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영화인의 발굴, 양성을 통해 창작활동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그리고 전주소리축제, 중앙국악관현악단, 민중자서전 등 우리 문화 전통의 소리와 문화를 보호하는 사업들도 시행해왔다.


이 밖에 대상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와 1사 1촌 결연을 맺고, 매월 마을을 방문해 폭설이나 수해 등 재해복구, 농작물 수확, 독거노인 방문, 마을회관 보수, 마을청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04년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2009년 9월에는 제10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정원 정영섭 사회공헌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여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


 
대상, 1사 1촌 활동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