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평균 SNS 시간 약 41분 "68% SNS 그만두려고 했다"

2012-10-19     온라인 뉴스팀

대학생 평균 SNS 시간

대학생 평균 SNS 시간은 약 41분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19일,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835명을 대상으로 평균 SNS 시간 및 그만두고 싶었던 사유를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SNS를 그만두려고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두려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 노출'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시간 허비'와 '흥미가 떨어져서'가 뒤를 이었다.

이어 SNS 사용을 그만두려고 했던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한 두번 정도 생각해 봤다. 16%는 자주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응답했다. 그만두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31%가 사생활 노출, 30%가 시간 허비, 21%가 흥미가 떨어져서라고 답했다.

또한, 조사 결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저학년들이 취업과 학업에 부담이 더 큰 고학년들보다 SNS 사용 시간이 길었다.

저학년들의 경우 하루에 평균 49.5분, 고학년들의 경우 평균 35분 정도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년별로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저학년들(49.5분)이 취업과 학업에 부담이 더 큰 고학년들(35분)보다 사용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박진수 수석연구원은 "SNS가 대학생들에게는 주변 지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하나의 필수도구로 자리잡았다"면서 "그러나 SNS를 통해 각별한 관계를 만들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보다는 단순한 인맥의 확대나 가볍고 단편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