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에 플러스 전환
2012-10-20 김문수기자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이 1.30% 상승했다. 이는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스페인의 구제금융 소식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반등한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K200지수 상승률보다 0.02%포인트 높은 1.77% 수익률을 보여 소유형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은 1.04%, 배당주식펀드는 0.77%를 기록한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62%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505개 펀드 중 1천30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642개였다.
채권펀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탓에 한 주간 약세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6개 중 19개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10%로 3주째 플러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