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졸 신입행원 200명 합숙연수
2012-10-22 임민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고졸채용 후 은행기본업무 사이버연수를 실시했고 여름방학 중에는 안성연수원에서의 2박3일의 합숙연수, 열흘간의 영업점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하는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 예비 신입행원에 대해 남다른 공을 들여왔다.
이번 고졸 신입행원 합숙연수에서 200명의 예비 신입행원들은 은행 기본직무 중점교육과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5주간에 걸쳐 받게 된 후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고졸 신입행원들이 상대적으로 사회경험이 적은 점을 감안해 은행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인생멘토링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5주간의 연수를 마친 신입행원들은 계약직으로 시작하지만 일정기간 후 은행기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정규직 전환채용 후에는 대학 진학시 학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순우 행장은 연수 개강식에서 "은행장 취임후 고졸채용이 가장 보람됐다"며 "능력에 의한 차별은 있을 수 있어도 학력에 의한 차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 첫발을 내딛는 막내 새내기들에게 고급 명함집과 새내기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활성화 시켜달라는 의미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