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윈도8 탑재 탭북·일체형PC 26일 출시

2012-10-22     이근 기자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우8(Windows 8)에 최적화한 신규 PC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결합한 탭북 ‘H160’과 터치스크린 기반 일체형PC ‘V325’ 모델을 오는 26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1.6형 크기의 ‘H160’은 사용자가 터치스크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다 측면의 ‘오토슬라이딩(Auto-Sliding)’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키보드가 밀려나온다.

이 제품은 키보드를 내장했음에도 1.05킬로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15.9밀리미터(㎜)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외부에서의 장시간 사용을 감안해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120그램(g)의 초경량 어댑터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V325’은 최대 10손가락 동시 터치를 지원해 다양한 터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독립형 TV튜너를 탑재해 PC 부팅 없이 별도 전원버튼으로 TV를 켜고 끌 수 있고, 기존 LG전자 일반 TV 리모컨도 사용할 수 있다.

‘V325’는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지포스(GeForce) GT640M 그래픽카드를 내장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윈도우7 OS에 비해 부팅속도가 약 2배 빨라졌으며, MS의 앱 스토어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6일부터 울트라북 ‘Z355’, ‘Z460’ 모델을 포함한 노트북, 데스크톱 전모델에 윈도우8 OS를 탑재해 출시한다. 또, 일반 데스크톱 이용자를 위한 23형 터치 모니터 ‘ET83’ 등 다양한 윈도우8 OS 관련 제품군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