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이정현 "미혼모 역할이 쉽지 않았다"
2012-10-23 온라인 뉴스팀
영화 '범죄소년'에서 이정현이 미혼모 엄마 역을 맡은데 대해 부담감을 표했다.
이정현은 22일 열린 영화 '범죄소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혼모 역할이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정현은 "처음 역할 제안이 왔을때 '엄마라고요?'라고 놀랐다"며 "거의 12년만에 연기라 실제 미혼모를 만나고,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정현은 미혼모 역을 과감하게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사회적메시지가 담긴 영화이기에 선택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미혼모들이 많아 마음이 아팠다. 미혼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법률용어이기도 한 '범죄소년'은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으로서 형벌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자를 말하며 형사책임을 지는 소년이라는 뜻이다.
영화 '범죄소년'은 세상에 소외 받고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범죄소년'과 '문제적 엄마'가 13년 만에 만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한편, '범죄소년'은 이정현과 서영주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범죄소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