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2% 증가
2012-10-23 윤주애 기자
동아제약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3.2%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했다.
23일 동아제약은 올 3분기 매출액 2천432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박카스, 가그린, 판피린, 비겐 등 일반의약품의 매출상승과 해외사업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5%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올 3분기 매출액(2천432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2천419억원)보다 0.5% 증가했다.
지난 2분기보다 매출원가율이 3.6% 감소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162억원)대비 79.9%, 전년동기(282억원) 보다 3.2% 늘어났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213억원)대비 4.1% 감소한 204억원에 머물렀다.
특히 동아제약은 해외수출 부문이 전년 동기(138억원) 보다 95%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외수출 매출액이 3분기까지 727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연간 9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아제약은 브라질, 인도, 남아공, 터키 등으로 수출되는 박카스가 지난해 동기대비 83.9% 증가한 57억원, 싸이크로세린은 15.4%증가한 45억원, 그로트로핀은 185%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하며 해외수출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박카스 매출액이 1천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