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키보드-스크린 분리 '아티브 스마트PC' 출시
2012-10-24 이근 기자
‘아티브 스마트PC’의 가장 큰 특징은 스크린과 키보드가 버튼 하나로 분리되는 컨버터블(Convertible) 형태라는 점이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외출 시에는 키보드를 분리해 스크린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키보드는 13인치 노트북과 동일한 풀 키보드를 지원한다. 터치 기반 윈도우 UI에 최적화된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이동중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펜을 탑재하고 PC 뒷면에 S펜을 보관하는 공간을 마련해 분실 염려를 낮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S노트’, ‘S카메라’, ‘Chat On’ 등 24개를 ‘킬러 앱’으로 선정해 ‘아티브 스마트PC’에서도 실행 가능하게 했다.
노트PC, 핸드폰, TV 등 삼성 기기에 저장된 파일을 무선으로 연결, 관리할 수 있는 ‘올 셰어 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자이로, GPS 등 방향·위치 센서를 탑재해 네비게이션, 나침반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전방 200만 화소, 후방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티브 스마트PC’는 고급형과 일반형의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아티브 스마트PC Pro’는 고급형 제품으로 ▲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코어 i5, ▲ 4G의 메모리, ▲ 128GB SSD를 탑재해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냉각 기능을 높인 메탈 블레이드 팬(FAN)을 적용했으며, ‘8.5초의 부팅 속도’와 ‘바탕화면에서 인터넷 실행 속도 0.5초’ 등 반응 속도가 빠르다.
디스플레이는 11.6인치형 크기로 Full HD(1920x1080)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400니트(nit, 휘도 단위) 밝기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 Bright Plus)’와 ‘1천600만 색 재현력’, ‘180도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형 ‘아티브 스마트PC’는 ▲744g의 가벼운 무게 ▲9.9mm의 얇은 두께 ▲14.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인텔의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64GB 저장 공간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