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영어체험센터 말하기 중심 영어교육, 아시아 언론 주목
2012-10-25 김미경기자
강동영어체험센터는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 기자들이 지난 23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강동영어체험센터를 방문해 글로벌시대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체계적인 말하기 중심 영어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언제부터 한국의 초등학교 공교육에 영어과목이 도입됐는지, 문법과 독해 위주의 영어교육이 왜 의사소통 중심으로 바뀌게 됐는지,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설립한 영어마을의 효과와 지속성에 대해 취재했다.
김성애 센터장은 지난 2008년 강동영어체험센터를 디자인하고 강동구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2000년대 초 대규모의 화려한 시설로 각광받던 영어마을들이 거주지와 떨어져 있고 접근성이 나빠 일회성 체험 위주로 흘렀고 투자 대비 효율이 매우 낮아 퇴조하고 있다”며 “기존 학교 내의 유휴교실을 저비용으로 리모델링해 내실 있는 운영에 집중하는 게 강동영어체험센터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동영어체험센터에는 일회성 체험 4개, 지속적인 실력향상 프로그램 3개를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아시아 기자들에게 “레벨에 맞는 일회성 체험위주의 다양한 실력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꾸준히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가지 기술을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이 강동영어체험센터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전문매체의 아프릴리안 헤르마완 기자는 “7개의 교실을 리모델링한 이 센터에서 원어민교사 3명과 5명의 한국인 교사가 팀워크를 이뤄 연간 8천300명의 초등 및 유치원 학생이 영어를 매우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저비용 고효율의 학습모델을 취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