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익 2조558억…전년비 3.1%↑
2012-10-25 유성용 기자
이는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0.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8%, 15.0% 감소한 것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3.1%, 순이익은 12.9% 증가했다.
매출액 가운데 자동차 부문은 52조5천534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은 9조1천973억원이다. 영업이익율은 10.5%로 전분기에 비해 0.9% 포인트 감소했다.
1~3분기 누계로는 ▲판매 318만3천516대 ▲매출액 61조7천507억원 ▲영업이익 6조8천408억원 ▲당기순이익 7조1천63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판매는 7.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0%, 17.4% 늘어났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생산 차질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로 작년보다 0.9% 포인트 증가한 76.5%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마케팅 관련 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대비 4.5% 감소한 7조6천5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작년 동기대비 1.6% 포인트 감소한 12.4%를 기록했다. 그 결과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1.1%로 작년 동기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된 내수침체와 임금 협상 장기화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들어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4분기에는 품질 고급화·차별화된 마케팅·판매거점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목표한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