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12 한국관광산업 대상' 수상

2012-10-25     오승국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한국관광산업학회가 주관한 ‘2012 한국관광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산업학회는 김상호 회장을 비롯해 대학교수와 연구자, 관광사업단체 임직원, 관계공무원 등 다양한 인사 600여 명이 활동하는 전국적인 학회다.한국관광산업대상은 한국 관광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방정부와 관광기업에 주는 상이다.


담양군은 버려진 대나무 숲을 웰빙 숲으로 가꿔 매년 150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명소가 된 ‘죽녹원’ 조성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메타세쿼이아 길’과 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 생태공원’의 아스콘 포장을 걷어내 생태 숲으로 가꾸는 등 ‘녹색 관광’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가사문화의 보고인 소쇄원, 식영정, 명옥헌 원림 등 명승지와 느리지만 행복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슬로시티 창평’ 등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생태도시화’ 정책으로 지역의 관광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조성 중에 있는 기후변화교육체험관과 개구리 생태공원을 비롯해 테지움테마파크 개장과 메타프로방스 등 관광 관련 기업과 놀이시설 유치, 농업․농촌 자원과 연계한 농촌체험마을과 말산업 육성 정책 등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 자연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의 향토자원인 ‘대나무’를 주제로 한 ‘대나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반열에 올렸으며, ‘한국의 죽향(竹鄕)’을 ‘전 세계속의 죽향(竹鄕)’으로 거듭나게 할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확정 등 사양산업이던 ‘대나무 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변모시켰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광산업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관광정책을 확고히 하고 ‘관광객 700만 시대 문화관광도시’를 달성할 권역별․테마별 관광벨트화와 지역문화예술 활동 활성화, 생태관광산업 신성장 동력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등 다방면 관광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한국관광산업학회와 호남대학교 관광문화연구소가 주관해 ‘광주․전남지역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오는 27일 호남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12 추계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이진우 관광레저과장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관광․호텔․외식․컨벤션 등 국내 관광분야 전문가 및 관광관련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담양군의 녹색관광 정책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오는 2015년 6월 27일부터 50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