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UHP로 글로벌 경기침체 뚫고 실적 '쑥쑥'
2012-11-01 유성용 기자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1일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7천8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7% 크게 증가한 2천19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성능(UHP) 타이어 판매 증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07년 전체 매출의 10.3%를 차지하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까지 증가했다. 올 3분기에는 전체 매출 중 25.4%의 비중을 차지했다. 북미 시장의 경우 3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9% 크게 상승키도 했다.
이 외에 북미, 중국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늘었고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 및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등 신규 판로 개척도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이번 3분기 한국경영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360억원의 매출과 1천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유로존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확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올해 사업 목표로 두고 있는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은 물론 꾸준한 품질 향상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