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별세 "연극계의 큰 별 지다"

2012-11-02     온라인 뉴스팀
장민호 별세

배우 장민호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새벽 1시 45분 한국 연극계에 큰 획을 그은 살아있는 전설 배우 장민호가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50년 국립극장 전속극단 신협에 입단한 이후 20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계속적으로 국립극단의 단원으로 함께 한 배우 장민호는 국립극단 단장을 거쳐, 한국연극협회 이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연극계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업적은 그를 '연극계의 전설'로 올려놓았다.

1947년 성극 '모세'를 시작으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55)', '성웅 이순신(1973)', '오이디푸스 왕(1990)', '맹진사댁 경사(2009)', '3월의 눈(2011)'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국립극단이 2011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딴 백성희장민호극장을 개관했다.

그는 '햄릿', '죄와 벌' 등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국립극단 단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서울공연예술제 진행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1월5일 오전 10시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연극인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