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손상각액이 헉~... 상반기 순익과 맞먹어
2012-11-05 임민희 기자
올 상반기 국내 8개 시중은행 중 대손상각액이 가장 많았던 은행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은행은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웅진그룹을 비롯 지난 상반기 중 모두 6천92억여원을 대손상각으로 처리, 많게는 다른 시중은행의 18배가 넘는 규모를 보였다.
재벌 및 CEO 경영성과분석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박주근)가 2012년 상반기 8개시중은행의 대손상각액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리은행은 6천92억5천400만원을 대손상각함으로써 같은 기간의 순이익 7천258억9천200만원을 거의 육박했다.
이러한 상각액은 최소수준인 한국SC은행의 333억원에 비해서는 18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은 3천347억여원을 대손상각 처리했고 IBK기업은행도 3천293억원을 대손처리해 2,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이 1천338억원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으나 다른 하나은행(596억원), 한국시티은행(552억원), 한국SC은행(333억원)은 1천억원에도 크게 못미쳤다.
이들 8개은행의 대손상각액을 순이익과 비교해 보면 신한은행은 순이익이 대손상각액의 7.33배로 가장 위험성이 적은 건전한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하나은행은 6.76배, 외환은행은 4.70배를 기록,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았다.
이에반해 우리은행은 순이익이 대손상각액의 1,19배에 그쳐 매우 위험한 경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시티은행과 기업은행 역시 2.36배와 2.41배로 대손상각액에 비해 순이익이 낮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