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가 예향남도 곳곳을 물들이다

2012-11-06     오승국 기자

내장산과 백양사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는 11월 초, 이와 경쟁이라도 하듯이 남도를 물들이고 있는 또 하나의 가을바람이 있다.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는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예향남도 100만 편지쓰기’가 광주 전남 시도민의 감성을 깨우며 15일 만에 22만9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6일 밝혔다.


순천북초등학교(교장 박채구)는 편지쓰기의 취지와 교육적 가치를 높게 여겨 편지봉투, 속지, 우표를 학교에서 준비해 700여 명의 전교생이 편지쓰기에 참여토록 하는 등 이달 5일 현재 광주 전남 소재 414개 학교, 52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주에는 아름다운 섬 홍도와 슬로우시티 청산도 관광객과 땅, 하늘, 바다를 지키는 육·해·공군 장병이 참여하고, 화엄사 템플스테이 참여자가 편지로 자신을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KT전화와 인터넷을 개통하고 A/S를 전담하는 광주 광산구 소재「ITS 호남 경영본부」에서는 400여명의 내·외근 직원이 편지쓰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순천정원만에서 있을 ‘우체국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에서는 70여명의 장애인과 일반인이 하나가 되어 어려운 시간을 함께해준 지인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김병수 청장은 “이번 편지쓰기 행사에 광주 전남 시·도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가을의 마지막을 편지로 더욱 풍성하게 가꾸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진설명=유덕중학교 편지쓰기]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