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24만원 등산바지가 산행 다 망쳐~"
새로 구입한 등산바지를 입고 산을 오른 소비자가 바지 때문에 상처를 입어 산행을 중단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업체 측은 제품불량은 아니며 불만사항을 반영해 환불처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8일 경북 구미시 사곡동에 사는 배 모(여.41세)씨에 따르면 그는 새로 구입한 등산바지를 입고 등산을 하던 중 바지에 다리가 쓸려 산행을 중단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평소 산행을 좋아하는 배 씨. 지난 31일 블랙야크매장에서 따뜻하고 보온성이 좋아 산행에 적합한 신제품이라는 직원의 안내를 듣고 24만8천원에 겨울용 등산바지를 구입했다.
바로 다음날 내장산으로 등산을 가게 된 배 씨는 새로 구입한 바지를 입고 산행길에 올랐다.
출발하면서부터 바지가 허벅지를 스치면서 따끔거리긴 했지만 새 옷이라 조금 뻣뻣해서 그러겠거니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그러나 한시간뒤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 참다 못해 화장실에서 아픈 부위를 확인한 배 씨는 깜짝 놀랐다. 오른쪽 허벅지 안쪽이 등산바리에 쓸려 빨갛게 달아오르며 상처가 난 것.
결국 배 씨는 등산바지를 입고 더 이상 산에 오를수 없어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배 씨는 “직장에 휴가를 내고 단단히 준비한 산행인데 등산바지 때문에 여행을 모두 망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블랙야크 관계자는 “해당제품은 등산이 용이하도록 내피에 오버로크가 달려있는데 개인의 피부타입에 따라 쓸려서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AS 들어온 건이 적어 제품불량으로 판단되진 않지만 피해제보가 있었던만큼 차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