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업로드속도 20%↑..SKT·에릭슨, '업링크 콤프' 기술 시연성공

2012-11-07     이근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LTE네트워크 상에서 단말기의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키는 ‘업링크 콤프’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과 손잡고 ‘업링크 콤프’ 기술 개발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2주간에 걸쳐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 결과 기지국 경계 지역 단말기의 업로드 시 전송속도가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링크 콤프’는 기지국들이 맞물려있는 경계지역에서 단말 신호를 하나의 기지국이 아닌 복수의 기지국에서 수신해 이들 가운데 가장 품질이 좋은 신호를 선택해 업로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단말기에서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에도 다운로드는 1번 기지국을 통해 업로드는 2번 기지국을 통해 진행하는 업·다운로드 분리전송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 체감 속도가 개선된다.

또 기지국간 신호 품질에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경우엔 두 기지국의 수신 신호를 합쳐 신호 세기를 증폭시켜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킨다. 현재와 비교해 절반 이하의 전송 전력만으로 기존과 동일한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단말기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내년 중반 상용화될 예정인 이 기술은 기지국에 적용되기 때문에 모든 LTE 단말에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없이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