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부풀린 현대기아차, 미국서 8천억대 집단소송

2012-11-08     유성용 기자
미국에서 자동차 연비를 부풀린 현대·기아차가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주 23명으로 구성된 원고단은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자동차 가치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라”며 캘리포니아 연방 지방법원에 7억7천500만 달러(약 8천435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미 지난 7월 현대차 차주와 시민단체 컨슈머 워치독이 현대차 미국법인이 연비를 과장광고했다며 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현대·기아차의 여러 차종이 연비를 과장했다고 발표했고 이어 회사 측은 북미 판매 모델 2011~2013년형 모델 20개 차종 중 13종의 연비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