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음독 자살설 해명 "술을 먹고 약을 먹으면 안 되는데…"

2012-11-09     온라인 뉴스팀

박혜경 음독자살설 해명

음독 자살설로 곤혹을 치뤘던 가수 박혜경(38)이 직접 자살설에 대해 부인했다.

박혜경은 9일 오전 2시께 파주 야당동에 있는 한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신 후 112와 119에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며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막상 도착해 보니 신고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고 한다.

외상 흔적이 없음은 물론 지인들도 폭행을 가할 만한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것.

박혜경은 "내년 1월 앨범을 내야 해 성대가 최악인 상태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성대근육이 상실된 상태에서 노래하니 온 몸의 근육을 쓰는 데다가 심신의 안정이 필요해 근육이완제와 항우울제 성분의 약을 먹고 있었다. 평소 한두알씩 먹는데 이날은 술에 취해 여러 알을 꺼내먹은 것 같다. 약을 먹으면 졸리긴 했으나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 박혜경은 "술을 먹고 약을 먹으면 안 되는데 습관적으로 먹어 이런 소동이 났다. 내가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신고했는데 함께 술을 먹던 친구들은 경찰과 119가 와서 오히려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주 중으로 녹음이 예정되어 있었고, 내년 1월을 목표로 미니앨범을 발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박혜경은 "오랫동안 목이 낫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녹음날짜도 정해져 있는데 녹음도 할 수 없었고, 공연은 더더욱 불가능했다. 그래서 술을 마시게 됐다"고 어려운 마음을 토로했다.

끝으로 박혜경 측은 "함께 있던 남자는 애인이 아니라 친한 지인"이라며 "남자친구에게 맞았다고 한 것은 약 기운에 취해 두서없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혜경은 9일 오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퇴원, 현재 집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