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톤 사각룡 발견, 괴물초식공룡 '육식공룡보다 더 강했다?'
2012-11-11 온라인 뉴스팀
2톤 사각룡 발견
2톤 사각룡 발견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는 "캐나다의 과학자들이 앨버타주(州)에서 발견된 오래된 화석을 재검토해 머리에 4개의 뿔을 가진 초식공룡인 2톤 사각룡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과학자들은 이 초식공룡이 이 뿔을 무기처럼 휘둘렀을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 공룡의 몸길이는 약 6m에 달하며 몸무게는 2톤이 넘는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초식 동물은 온순하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발견으로 선사시대의 초식공룡은 육식공룡만큼 사나웠을 것이라고 캐나다의 고생물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척추고생물학자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약 8,000만년 전 북미 일대에 서식한 이 대형 각룡류는 급격히 진화된 형태를 보여준다”며 “제노케라톱스는 지질학적으로 가장 오래된 포어모스트층에서 발굴됐다는 점에서 신종 진화에 대해 더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참여자인 데이비드 에번스 박사도 “제노케라톱스는 트리케라톱스를 포함한 케라톱스과의 초기 진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케라톱스과의 초기 화석에 대한 기록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이번 발견이 좀 더 다양한 종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언과 에번스 박사가 약 10여 년에 걸쳐 수집한 제노케라톱스에 대한 보고는 ‘캐나다 지구과학저널’(CJES) 10월호를 통해 발표됐다.
(2톤 사각룡 발견 /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는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