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거인 "2m넘는 거인, 당시 평균키 167cm에 불과해"

2012-11-12     온라인 뉴스팀
고대 로마 거인

거인증을 앓았던 고대 로마 거인이 공개됐다.

20여 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발견한 고대 로마인 유골이 거인증을 앓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전문매체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1991년 로마에서 발견한 유골의 주인은 3세기 로마에서 생존했던 남성으로, 키가 202㎝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시 로마 남성의 평균키는 167㎝에 불과해 거인에 가까운 키 크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거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100만명 중 3명꼴.

고대에는 거인증의 발병률이 더 적었을 것으로 판단되기에 이 유골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또 과거 폴란드와 이집트에서 거인증을 앓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2구를 발굴한 바 있지만, 이처럼 완벽하게 거인증으로 판명된 유골이 세상에 나타난 것은 이번 로마 유골 발굴이 최초라 관심을 끈다.

영국 더럼대학의 한 전문가는 "이 유골의 연구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질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했는지를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로마 거대 거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대 로마 거인 대박이다", "고대 로마 거인 진짜 크다", "지금이어도 크네", "최홍만보다 작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사진 = 내셔널지오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