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는 봉?..국산 스마트폰 한국이 더 비싸

2012-11-15     이근 기자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구입비용이 외국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7~8월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18개국 주요도시의 24개 품목 55개 제품에 대해 국제물가를 조사한 결과 11개 품목 17개 제품의 국내 가격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3 32G'의 국내 판매가격은 99만4천400원으로 일본(102만8천833원)에 이어 18개 국가 가운데 두번째로 비쌌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16G'도 93만3천900원으로 4위였다.

미국산 와인 '릿지 리톤 스프링 진판델 2008 750㎖'의 국내 판매가격은 11만3천원으로 18개국 중 가장 비쌌고 미국산 수입분유 네이쳐스원 베이비스 온니 오가닉도 미국보다 2.2배 더 비싸게 팔렸다.

OLAY 크림(2위), 로레알 선크림(2위), 리바이스 청바지(2위), 일리 원두커피(2위), 씨밀락 분유(4위), 하이네켄 맥주(4위), 칠레산 와인(4위), 시슬리 선크림(4위), 팬틴 샴푸(4위), 퍼실 세탁세제(4위), 스타벅스 콜롬비아 원두커피(5위) 등도 비싼 편에 속했다.

소시모는 병행수입 활성화 및 판매 유통채널을 확대해 가격 경쟁을 통해 수입 제품 가격의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정확한 수입원가도 모르는 채 비싼 가격의 수입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안정 및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수입제품의 수입원가를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