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사회공헌활동비 3년새 60% '싹둑'
2012-11-16 윤주애 기자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ㆍ국민ㆍ하나ㆍ외환 등 은행 4곳의 올해 사회공헌활동비는 2009년(5천554억원)의 41% 수준인 2천317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비는 2009년 1천317억원에서 지난해 858억원으로 3년 사이 65% 감소했다. 올해 예상 액수는 850억원이다.
우리은행은 2009년 1천765억원에서 지난해 578억원으로 1천187억원이 급감했다. 올해 예상 액수는 610억원으로 작년보다는 소폭 올랐다.
하나ㆍ외환은행은 2009년 2천864억원을 사회공헌비로 지출했지만 지난해 881억원, 올해 857억원으로 액수를 줄였다.
신한은행은 2009년 1천765억원에서 지난해 673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올해 예상 액수는 아직 산정하지 못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예대금리차 축소로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이 나빠졌다"며 "수익이 줄어들면 광고비와 사회공헌비를 가장 먼저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천억원(12.5%) 줄어든 2조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3분기 3.01%포인트에서 올 3분기 2.75%로 좁혀졌다.